【팩트TV】전국보건의료노조는 6일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하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모든 공식일정을 쫒아 홍 지사의 폭력도정과 진주의료원 폐업 만행을 알리는 그림자 투쟁과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홍준표 심판! 진주의료원 재개원! 2014년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홍지사가 강제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고 공공병원의 상징적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면서 ‘진주의료원 재개원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경남도의회 조례개정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의료원 조합원이 6월 지방선거에 직접 경남도의원으로 출마 하는 한편, 홍 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 계획을 발표한 2월 26일을 ‘공공병원 강제폐업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규탄 투쟁을 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일 보건의료노조를 투쟁본부로 전환한데 이어 6일 부터 의료민영화 반대 배지달기, 9일 환자보호자 선전전 및 의료민영화 반대 시국대회, 15일 보건의료노조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에서 투쟁본부 발대식을 진행할 것이며, SNS를 통한 대국민홍보, 100만 국민 서명운동도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4년을 의료민영화를 막아내고 국민 건강권을 회복하며, 박근혜 퇴진 운동으로 민주주의를 되찾고 노동권을 바로 세우는 한 해로 만들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철도에 이어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이 불가피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정상화를 빌미로 단체협약 개악, 상여금 통상임금 범위 포함으로 인한 임금체계 개편문제, 55세 이상 노동자에 파견 무제한 허용 등이 결합된다면 이것은 어마어마한 폭탄으로 현장에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보건의료노조가 앞장서야 한다는, 민영화를 반대하는 국민의 명령이 있다. 이 자신감과 힘을 갖고 함께 돌파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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