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광재 전 강원지사,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 등 5,17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하자 “공수처법 날치기를 목전에 두고 총선용으로 사면권 남용했다”고 비난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화합은 허울일 뿐 내 편 챙기기와 촛불청구서에 대한 결재가 이번 특사의 본질”이라며 “코드사면이자 선거사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선거사범, 불법·폭력 시위를 일삼은 정치시위꾼까지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면서 “법을 지키며 성실히 살아온 국민들께는 자괴감을 안기고, 온갖 괴담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흔들어온 세력에게는 승전가를 울리게 한 특사”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경제폭망 기록을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도 집권여당은 야합세력과 함께 예산안 날치기, 선거법 날치기에만 골몰하고 이제 공수처법 날치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 와중에 대통령은 사면권마저 총선용으로 전락시켜 정권연장을 위한 촛불청구서에만 화답 중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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