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천주교 정의구현 수원교구 사제단’과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는 6일 오후 2시 보수단체와의 충돌에도 시국미사를 시작했다.
당초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등 보수단체들은 ‘박근혜 퇴진’ 구호가 등장하는 시국미사가 간첩이나 할 수 있는 망국적 이적행위이며 한국 천주교의 명예를 짓밟은 것이라면서 이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또 천주교 신자들을 모아 미사 진행 도중 신부를 끌어내리겠다고 경고했으나 신자들과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교구 신부들이 성당에 들어 가기 앞서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들의 입장을 막고 미사를 저지시키려 하자, 천주교 신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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