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유치원3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 순서를 맨 앞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버스터가 끝난 선거법이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안등 검찰개혁법, 유치원3법 순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강북, 경기도 용인·수지·동탄지역 유치원생 학부모들과 유치원3법패스트트랙 지정 1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법안 처리를 주도하는 4+1협의체가 유치원3법을 논의하지 않으면서 선거법, 공수처법 처리 후 유실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4+1협의체 논의에서 배제됐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외면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주시길 간청드린다”며 “무엇보다 당론으로 유치원3법 처리를 반대하는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 의원님들께 법안 통과를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1년 넘게 법안을 방치하는 동안 현장에서는 폐원, 업종전환 등 각종 꼼수가 난무하고 있다”며 “지난해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폐업한 유치원만 273개에 이르며 이 중 일부는 영어유치원 간판을 단 학원으로 전환하거나 상대적으로 감시가 덜한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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