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4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막겠다며 예산안 부수 법안에 대한 무더기 수정안 제출과 필리버스터를 동원하자 “국민을 외면한 꼼수와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국회선진화법과 국회자율권도 무시한 채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필리버스터가 불가능한 예산 부수 법안 22건에 대해선 300여 건 가까운 수정안을 제출하고, 이를 제외한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며 “오직 본회의 지연만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심재철 원내대표와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파일철로 의장석을 내려치거나 토론자 진입을 막는 의사방해 행위까지 일삼았다”면서 “국회사무처는 국회법 166조 ‘국회 회의 방해죄’ 위반에 대해 형사고발 등 단호한 조치를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당에서 국회에 집권세력에게 철저히 짓밟혔다고 주장하지만 왜 자당의 필리버스터에 국민이 공감조차 하지 않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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