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0일 선거법 협상과 관련 “민주당의 요구에 백번 양보했다. 이제 민주당의 결단만 남았다”며 석패율제 등 야4당 합의안 수용을 촉구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연내 반드시 선거제도개혁, 검찰개혁 법안과 민생법안을 일괄처리해 패스트트랙 국면의 국회 난장판을 빨리 해결하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의당이 공수처법과 민생법안 처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식의 허위사실이 나돌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20대 국회에서 고 노회찬 의원 대표발의로 공수처법안을 최초 발의한 것이 정의당이고 노 의원의 유지인 공수처법안의 발목을 한 번도 잡은 적 없이 가장 적극적으로 요구했던 것도 정의당”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선거법이 마냥 지연되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비례한국당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노골적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불법을 저지르고도 당당한 한국당이라면 현행법상 위법이자 전혀 현실성 없는 불법 자회사 정당도 못 만들 리 없다. 이런 망나니짓을 더 이상 두고 봐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법안과 공수처를 비롯한 유치원3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당이 한국당”이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말고 4+1협의체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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