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재인 정부 향해 독재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던 자유한국당이 ‘불공정 언론 삼진아웃제’로 되려 독재라는 비판을 받게 됐다. 민주당은 “사고회로가 마비된 한국당이 언론 수준을 1970년대로 되돌리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거대 언론과 유착해 수십 년간 언론 자유를 훼손하고 가짜뉴스를 양산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언론 삼진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한다”며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당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던 독재본색이 이제야 확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의회 민주주의를 폭력으로 유린한 것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정당과 더 이상 무슨 협상을 할 수 있을지 참으로 암담하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심재철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이 통과될 경우 ‘비례한국당’을 만들겠다고 경고한 것에는 “중도층에 이어 합리적 보수층까지 등을 돌리자 선거법 협상은 외면한 채 혜택만 가로채겠다는 권모꼼수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폭력으로 유린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면서 선거 꼼수에 올인하는 한국당이 과연 자유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냐”며 “이제 실낱같은 대화 가능성마저 포기해야 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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