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집회 참가자들이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 “집회를 기획하고 폭력을 방관한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황 대표가 불법집회를 옹호하더니 국회의장을 끌어내리겠다고 폭언한 것도 모자라 4+1협의체를 도둑놈들이라고 원색 비난했다”며 “마치 폭언 랩퍼가 되길 작심한 것 같다”고 힐난했다.
이어 “보수 유튜버들의 국회 출입이 용이하도록 입법보조원 지위를 부여하려 한 것은 입법보조원 취지를 훼손하는 철없는 생각”이라며 “이들을 동원해 ‘구독’과 ‘좋아요’를 구걸하려다가 ‘구속’과 ‘슬퍼요’만 받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의회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 아닌가 우려된다”며 “제 멋대로 행동하는 것이 보수의 품격이냐”면서 “하루빨리 극우의 광기에서 벗어나 맑은 정신을 되찾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황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자유는 방종과 무질서, 혼돈일 뿐”이라며 “한국당이 앞장서 의회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에 먹칠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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