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또다시 경제정책 대전환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이 1년 만에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근본적 체질 개선에 시간이 걸린다’며 주52시간과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려고 보여주기식 회의까지 개최한 거냐”면서 “소득주도성장은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성과가 없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은 요구에 나섰다.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기업 등 경제주체들에게 잘못된 경제정책을 강요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경제 정책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고통을 보지 않고 문제점을 인식하지 않는데 잘못된 경제정책을 강요하는 회의라면 수백 번을 해봐야 무슨 소용이냐”면서 “대통령의 현실 착오적 인식이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작년에도 불과 두 달 전에도 경제장관 회의를 열었지만, 인식과 결론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라는 것만 확인한 도돌이표 회의였다”며 “국민 개개인과 민간 경제 주체들의 자발적인 경제 활력만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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