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의정부, 서울 노원·동대문 지역 의원와 구청장들로 구성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KTX 의정부 연장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3년부터 추진된 KTX 의정부 연장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노선 인근 별내·양주·다산 신도시에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균형 발전이 필요하고 GTX와 선로를 공유하면 경제성 문제도 해소된다는 주장이다. 또 필요하다면 지역주민 서명운동, 관련 학계와 포럼 개최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위원장 우원식)는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이 국토균형발전 달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자, 교통 및 발전 도상에서 소외당한 수도권 동북부 주민의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A·C 노선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반면,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은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아 320만 주민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면서 “책임 있는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선과 겹쳐지는 경원선은 서울을 기점으로 의정부를 거쳐 북한의 원산을 지나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라며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도약뿐 아니라 경원선 고속철도 연결의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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