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4당이 18일 비례대표 50석 중 30석에 연동률 50%를 적용하고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선거제 개혁안에 합의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대표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와 만나 선거법 합의를 이뤄냈다”며 “이제 민주당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안은 21대 총선에 한해 비례 50석 중 30석에 연동형 배분 상한을 적용하고, 원안에 있는 석패율제는 지역구도 완화를 위해 도입하기로 했으며 정당 봉쇄조항도 3%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당론과는 거리가 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개혁을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작게나마 우선 도입하고 점차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양보하고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안으로 반드시 4+1협의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이마저 받아들이지 않고 또 다시 무리한 요구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야4당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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