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충청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협의체가 호남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세종시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충청 선거구 도둑질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4+1협의체가 선거구 획정 인구기준을 ‘선거일 전 15개월이 속한 달의 말일’에서 ‘선거일 전 3년 평균’으로 바꾸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들은 4+1협의체가 1석에서 2석으로 증설이 확정된 세종시를 제물로 삼아 호남 선거구를 한 석도 줄이지 않겠다는 놀부 심보를 드러냈다며 총선을 앞두고 뒷방에서 듣도 보도 못한 기준의 선거구 짜깁기 음모를 논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종시는 인구가 33만 넘고 2012년 이후 연평균 28%의 인구증가율을 보일 정도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그런데도 대전광역시(147만)보다 인구가 적인 광주광역시(145만)가 의원 정수는 더 많은 불합리한 상황이라며 지역구를 줄여도 모자랄 판에 짜깁기 의석수 지키기라니 충청선거구 도둑질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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