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은 17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민주당의 선거법 개정안 원안 상정 방침에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반발하자 석패율제 등에 대한 발언을 거론하며 과거의 심상정과 싸우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성일종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원안은 누가 발의한 것이냐”며 “심 대표가 지난 4월 여야4당 합의로 대표발의 했던 것 아니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 대표가 대표발의한 법안을 원칙대로 국회서 표결하자는데 당사자가 나서 스스로 반대하는 상황”이라며 “정의당의 정치적 야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이제와서 반대하는 이유가 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석패율제를 주장한 심 대표가 지난 2014년에는 ‘거물 정치인을 위한 정치보험’ ‘정치개악’ 등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며 “선거법 개정안 원안 표결을 반대하고 석패율제 도입을 주장하려면 자신의 과거 발언부터 반박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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