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에서 발생한 태극기 부대의 폭력 행위를 ‘당원을 동원한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황교안 대표를 폭력행위 교사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어제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공수처·선거법 저지를 빌미로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다 못해 고성, 욕설,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이는 집시법 11조를 위반한 위법행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은 당원들의 범죄행위를 말리긴커녕 국회의장 탓이라며 불법시위를 선동했고 황교안 대표는 ‘애국시민의 승리’라고 환호했다”며 “20대 내내 합의 번복과 보이콧, 장외투쟁으로 본업을 외면하더니 이제는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을 선동해 국회에서 폭력으로 민주주의 파괴행위를 일으킨 제1야당의 수준이 한심하고 부끄럽다”며 “황교안 대표는 폭력행위 교사로 수사를 받아야 하고 폭력 가담자들도 엄정한 수사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폭력사태를 자행한 한국당은 더 이상 국회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해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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