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17일 “당대표를 지내셨거나 지도자적 위치에 계셨던 큰 정치인은 전략적 거점 지역에 출마해줄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김무성 전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고, 껄끄러운 홍준표 전 대표를 위한 배려로 생각하긴 어려워 결국 ‘보수통합’의 일환으로 순천을 떠나 무소속 서울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친박좌장 서청원 의원을 모셔오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보궐선거를 유발하는 중도사퇴자에게는 국회의원 선출 경선에서 광역·기초단체장 30%, 광역·기초의원 10%를 감산하기로 했다”며 “이는 국민의 혈세를 들여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후보 가산점과 관련해선 “지난주 가산점 발표 과정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여성 정치신인의 경우 만 59세 이하면 30%, 만 60세 이상이면 20%의 가산점을 받게 되고 신인이 아니더라도 여성이면 연령과 무관하게 최소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만 44세 이하 여성의 경우 50%의 청년 가산점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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