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3일 4+1협의체를 ‘의회쿠데타 폭거세력’이라고 비난하면서 “예산안 날치기에 이어 선거·공수처법마저 강행하려는 불법집단은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제1야당을 배제하고 창당 준비 중인 대안신당을 포함한 4+1 협의체가 국회를 마음대로 휘젓고 있다”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집권여당과 소수정당의 뻔뻔한 야합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적 권한도 없는 밀실야합 예산안 수정안을 만들어 날치기 처리로 국민혈세를 강탈하더니 선서법과 공수처법 수정안도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어 강행하겠다고 한다”면서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떠벌렸던 사람들이 신독재 짓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오랜 시간 쌓아온 의회민주주의의 가치가 민주당을 선봉으로 한 1+4 의회쿠데타 세력에 무참히 짓밟혔다”며 “양심이 있다면 부디 여기서 멈추가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에 의해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성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짓말 정권이 예산 도둑질 정권을 넘어 민주주의 강탈 정권이라는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오늘은 웃을지 몰라도 언젠간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고스란히 돌려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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