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입시·채용·병역·국적 등 4대 분야의 비리가 적발될 경우 공천 부적격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상식에 맞춘 공천 부적격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4대 분야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녀 및 친인척 등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임 중 불법·편법으로 재산을 증식하거나 권력형 비리 및 부정청탁 관련자에 대한 공천을 원천 배제하고, 조세범 처벌법 위반자, 고액상습체납 게재자 등 납세의 의무를 회피한 자도 부적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범죄와 관련된 공천 부적격 기준도 강화했다. 총선기획단은 “도촬·몰카·스토킹 범죄를 비롯해 미투·성희롱·성추행,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여성험오 발언, 아동학대, 아동폭력에 대해 가차 없이 부적격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국민의 상식에 맞도록 당규상 부적격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의 경우 하급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자로 기준을 강화하고, 성범죄에 대해서도 벌금형 이상에서 기소유예 포함 유죄취지 형사처벌이 전력이 있는 자로 상향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