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원을 준데도 온다는 의사가 없다”
【팩트TV】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공공의대 설립은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공공의대법)’ 처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연봉 3억 원을 제시해도 농어촌 시골에 온다는 의사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게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공의대법이 여태껏 통과되지 못한 데는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고 심사 일정의 의도적으로 늦춘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한국당은 공공의대법의 발목을 잡지 말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민주당은 지난 4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약속했으나 1년 반 이상을 사실상 손 놓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국정과제로 발표했지만 추진 의지도 부족했고 한국당도 설득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대법 통과를 염원하는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의 분노가 극에 달해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정치적 협상을 통해 12월이나 2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공공의대법을 처리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