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3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40회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 8곳 철회 확정, 코레일 “대체인력 채용 비용도 손배청구”, 여당 비대위 4인 송년회 ‘정부 성토’ 이어져, 숭례문 복원한 신응수 대목장 업체 압수수색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학사 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들이 학생·학부모·동문 반발에 직면하자 8곳의 학교가 철회를 확정한 데 이어 5개교도 철회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명예이사장인 울산 현대고,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씨가 이사장인 전주 상산고, 서울 1개교와 부산 2개교 등 5곳만이 채택을 고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 아나운서는 코레일이 철도노조의 파업 기간에 채용한 대체인력 인건비까지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로 간주해 노조에 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면서, 인력채용은 경영진의 고유권한이라며 노조의 인사개입을 방만경영의 사례로 꼽던 정부와 공기업이 인사결정의 책임과 비용까지 노조에 전가하는 비상식적 처사를 저지른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 새누리당의 개혁을 이끈 비상대책위원들이 송년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으며, 일부 비대위원은 정부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다면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마련한 이 자리에는 비대위 인사 11명 중 김 전 수석,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이준석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등 4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브닝뉴스는 중요무형문화재 74호인 신응수 대목장이 숭례문과 광화문 공사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목재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경찰청이 신 대목장의 목재회사 사무실에서 숭례문 복원 작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고, 서울 자택과 광화문 치목장 등 5~6곳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