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최후통첩이다.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라”며 한국당 패싱과 공수처·선거법 처리 등 실력행사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교안 대표의 복귀에 잠시나마 기대했으나 국회는 내팽개치고 공수처·선거법 철회와 정쟁을 위한 국정조사만 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오늘도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면서 199건의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민생과 경제, 안보까지 저버린 정쟁정치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의 발목잡기로 나라가 위태롭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청년의 미래, 국민의 삶을 지탱할 법안이 볼모로 잡혔고 심지어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파견연장동의안에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면서 국제사회와 공조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오늘 공수처 설치 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민생을 저버린 한국당에 대한 인내심이 더 이상 남지 않았다”면서 “필리버스터를 즉각 철회하고 민생 챙기기에 동참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대변인은 또 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종전선언 하면 안 된다’고 요청한 것과 관련 “나경원 원내대표에 이어 중진의원까지 하나같이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행동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안 의원은 ‘종전선언을 계기로 종북좌파들이 미군 철수와 유엔사 해체를 주장할 것’이라는 이유까지 들었다고 한다”면서 “경악할 일이다. 자유한국당이 ’나라를 살리겠다‘고 외치더니 ’나를 살리겠다‘고 수정해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평화는 곧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국적 평화체게 구축 노력에 해악을 끼치는 한국당의 행동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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