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국회의장-민주당 규탄대회’를 개최하자 “패스트트랙을 통해서도 깨닫지 못한 것 같다”며 “아둔함에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또 한국당이 민주당에 일대일 토론을 제안한 것에는 “타이밍을 착각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이 민식이법을 선거제 개혁과 맞바꿀 카드로 내놨다가 지탄을 받고 부랴부랴 선거법·공수처법 일대일 토론을 대안으로 내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행태는 첨예한 선거제 개혁 사안에 협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원내 5당 정치협상회의를 무력화시키려는 태도”라며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부터 지금까지 어깃장만 반복하더니 지금 와서 무슨 토론”이라면서 “이제는 의결해야 할 때”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을 막기 위해 아이 잃은 유족의 눈물을 협상 카드로 삼았던 한국당의 진심이 무엇인지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민식이법 처리 무산으로 눈물 흘리는 유족에게 사죄부터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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