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유족회 회원들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법을 구걸하게 만들지 말라”며 조속한 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과거사법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이들은 “유족들이 없어지길 바라는 것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족 가운데 막내가 70세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편히 눈을 감고 유족들이 한을 풀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과거사법을 구걸하게 만들지 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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