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민식이법은 필리버스터 대상 아니다’ ‘국회의장·여당이 국회 봉쇄’ 주장에 “인간의 범위를 벗어난 황당한 궤변”이라며 “특히 민식이법을 정치적 거래의 볼모로 삼은 것은 사악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 아동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모습에 분노를 제어하기가 어렵다”면서 “더욱더 절망스러운 것은 이런 나 원내대표의 악마같은 행태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한국당 의원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애초부터 민식이법을 볼모로 잡고 한국당이 불편해하는 유치원3법과 선거제 개혁, 공수처 설치법을 좌초시키려 했던 것이 명백하다”면서 “더구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99개 법안 중 50여 개는 자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라는 점에서 필리버스터 획책 음모가 얼마나 한심하고 저질스러운 망동인지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저항하면 저항할수록 반개혁·반사회·반역사·반민생 정당이라는 것만 드러날 뿐”이라며 “나 원내대표는 더 이상 유가족과 국민께 죄짓지 말고 속히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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