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도 ‘민식이법을 막은 것은 민주당’이라는 상식 이하의 후안무치한 거짓말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지난 주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 앞에서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으면 민식이법을 통과시켜주겠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우리 민식이, 해인이, 하준이, 태호가 정치협상의 카드가 되어야 하냐’고 피눈물 흘리며 절규하는 부모들을 외면하기까지 했다”면서 “한국당의 무더기 필리버스터 신청에는 애초부터 민식이법 등 아이들 교통안전 법안이 염두에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한국당은 자당 의원이 추진했던 법안 26건에도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는 자기부정과 자가당착에 빠져있다”면서 “정녕 아이들의 안전, 청년의 꿈, 재해로 피해 본 국민, 국가의 이익까지 모두 외면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오리발 내밀기식, 덮어씌우기 식의 뻔뻔한 거짓말을 계속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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