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대안신당이 29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99개 안건 전부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자 “헌정파괴 수준의 폭거”라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에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 제출을 제안하고 나섰다.
국회법(106조 2의 5항)에 따르면 무제한 토론 동의 요구가 제출되면 24시간이 지난 뒤 무기명 투표를 통해 종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당이 199개 안건 전부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토론 종결은 사실상 힘들다는 예측이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무쟁점법안마저 발목을 잡으면서 민식이법, 청년기본법마저 기약할 수 없게 됐다”며 “민생을 볼모로 한 국정파괴 행위에 비상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 4+1 협상을 통해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을 함께 제출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이를 위해 예산안 협상을 즉각 재시하고 심의해 다음 달 2일에는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외투쟁과 삭발, 단식에 이어 필리버스터까지 국회의 권능을 스스로 저버리고 민생을 저버린 한국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대안신당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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