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평화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 방문을 두고 “민주당이 불법 선거운동으로 고발당한 김성주 이사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주시병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에게 989표 차로 낙선했으며, 내년 21대 총선에도 전주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범죄 혐의가 있는 정치꾼을 대놓고 지원하려고 집권 여당의 대표가 소속 의원들과 지자체장을 거닐고 국민연금공단을 찾았다”면서 “참으로 한심하고 염치없는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날 국민연금공단에는 민주당 현수막이 걸렸고 민주당 지도부와 지자체장들이 국민연금공단 임직원들과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는 등 민주당 당사인지 공공기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며 “국민 노후자금 700조를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이 민주당 전주시당이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상품권을 살포하는 금품선거로 혼탁한 선거판을 만들었다”며 “검찰은 더 이상 국민연금공단을 정치꾼에게 농락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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