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8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의 해법으로 2+2+α(한일 정부와 기업, 국민기금)을 제시하자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와 다른 게 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은 가해자인 일본 전범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 전원에게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는 것”이라면서 “문희상안은 이러한 취지에도 맞지 않고 국민 정서로서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대법원 판결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그리고 가해 기업이 대법원 판결에 따라 배상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제 없이 우리 정부와 국민성금을 포함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문 의장은 성급하게 진행할 것이 아니라 피해 당사자와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등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