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바른미래당은 27일 정치권 일각에서 패스트트랙 원안인 지역구 225석, 비례 75석 대신 지역구 250석, 비례 50석 수정안이 급부상하자 “겨우 비례 3석 늘리자고 이 난리를 친 거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설영호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바뀐 선거법으로 의원 수가 조금 늘어난다 해도 의원에 대한 대우와 월급을 줄이는 방안도 있지 않는냐”면서 세비삭감을 통해서라도 원안 통과 내지 의원정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법 개정에서 국회의원 수를 무조건 줄이자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국민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여온 정치인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이용하려는 낮은 수의 술책”이라며 “바뀐 선거법에서는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대표성, 공공성 등을 담보하는 제도를 갖추고 투명한 공천을 한 정당에 국민이 표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법과 관련된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단식인 인간적으로는 애석한 일이지만, 훗날 역사는 정치발전에 해가 되는 일로 평가할 것”이라며 “한국당은 더 이상 명분 없는 선거법 반대 주장을 멈추고 적극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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