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공권력을 동원해 ‘김기현 죽이기’에 나섰다는 권력형게이트 의혹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며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독단적으로 정치공작 수사를 저지를 수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했다.
이어 “황운하 씨가 민주당 공천으로 내년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혹이 일부 드러났다”면서 “당시에도 문재인 청와대가 차기 총선에서 자리를 주는 대가로 경찰 수사권을 악용해 무죄가 뻔한 사안을 마치 죄가 되는 것인 양 조작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시장은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었으나 경찰의 수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송 후보가 12.8%(76,866표) 차이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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