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과 자유수호연석회의 소속 단체들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앞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특히 공수처법을 나치의 ‘수권법’에 비유하면서 제2, 제3의 조국을 비호하고 정적을 탄압하는 정권 친위사찰기구가 될 것이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무너지는 국가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호소드린다”면서 “제1야당을 배제한 채 밀실야합으로 만들어진 공수처법과 선거법은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야당과 연대를 상실한 정권과 여당의 주도로 의회민주주의가 마비될 가능성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군소정당에 유리하다는 상식과 정 반대의 주장을 펼쳤다.
또한 “공수처법은 검찰총장을 배제하고 공수처장이 대통령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사법질서를 장악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제1야당을 배제한 날치기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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