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5일 “국회의원 세비가 슬그머니 인상될 처지에 놓여있다”며 “여야는 지금이라도 세비 30% 삭감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 5배 이내로 제한하자며 발의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공무원 임금에 준하는 국회의원 세비 인상이 있었고, 올해도 2.8% 증액된 예산안이 상정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세비는 연봉 1억 5천가량으로 2019년 최저임금의 7.25배, 1인당 국민소득의 5.2배에 달한다”면서 “공천개혁, 선거제 개혁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연봉 셀프인상의 악습을 끊기 위한 세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비는 필요한 돈이지만,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고 국민에게 정치불신을 불러오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17회 보이콧으로 상징되는 국회가 20대 국회를 셀프 세비삭감이라는 참회로 마무리 짓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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