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명분없는 단식투쟁과 장외정치로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반칙의 텐트를 걷고 즉각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거제 개혁을 담은 선거법이 오는 27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며 “검찰개혁 법안은 국회의장이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하겠다고 밝혔고, 예산처리 시한도 다음 달 2일로 다가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린이 안전을 위한 민식이법은 상임위 전체회의도 통과하지 못했고, 데이터3법 등 국가 미래전략과 관련된 법안들도 지지부진한 상태”라면서 “그런데도 한국당은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골하면서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안처리를 위한 상임위 개최를 방해하고, 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사를 위한 교섭단체 간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억지 주장으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면서 “진정 의회민주주의를 존중하고 민심을 두려워한다면 이제라도 국회로 돌아와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협상 타결에 대해 “홍 수석대변인은 “대규모 인력 충원과 SRT 통합 등 타결이 어려운 쟁점에도 시민 편의를 위해 한 걸음씩 양보한 노사 양측에 모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협상 타결로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출퇴근 서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한·아세안 정삼회담 개최와 함께 철도가 정상 운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에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의 발인 철도가 멈춰서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민주당도 철도 노사 간 합의 사항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후속대책 및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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