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투쟁과 관련 “그동안 협상테이블을 걷어찬 것은 한국당”이라며 “패스트트랙 상정 법안이 조만간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구국을 위한 단식 운운하고 있지만, 황 대표의 단식은 리더십 위기를 희석하기 위한 자신을 위한 단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을 포함한 5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합의했으나, 이후 한국당은 논의에 일체 응하지 않아 왔다”며 “이에 궁여지책으로 여야 4당이 공조해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자 몸으로 막아서 동물국회를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김학의 전 차관 무죄판결에서 보듯 고위공직자의 범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무죄를 받은 사건만 봐도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세연 의원의 당 지도부 사퇴 주장, 유승민 의원과 보수통합 실패, 박찬주 영입 헛발질 등 리더십 부재에 대한 반발을 덮기 위해 황 대표가 무리한 단식에 나선 것 아니냐”며 “이제 무의미한 단식을 중단하고 정치의 정상화에 힘을 보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혁안은 오는 27일,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법안은 다음 달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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