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2일 ”민식이법 통과에도 도저히 기뻐할 수 없었다“며 ”민식이 부모님들의 요청은 민식이법을 비롯해 해인이법, 한음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등 ’어린이 생명안전법안‘을 함께 처리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해인이, 하준이, 한음이, 태호-유찬이 엄마 아빠의 가슴이 또 무너졌다”면서 “심사가 10분도 안 걸리는데 왜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했는지 화가 난다는 부모님의 인터뷰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부모님들은 여야 교섭단체가 생색내기로 민식이법을 처리하면서 각자 관심법안을 다 다뤘으니 또 국회를 멈춰세울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면서 “어제 민식이법 심사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여야는 40분만 더 시간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법안소위는 ‘28일날 열린다’가 아니라 ‘열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여야 정쟁으로 소위가 무산되면 20대 국회에서는 아무 논의도 못 하게 된다”면서 “소회의장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부모님들을 위해 자유한국당도 이 법안만큼은 예외로 하고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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