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1일 ‘쇄신 회피용 투쟁카드’ ‘원외인사의 국회마비’ ‘문정부 소통이 쇼통이면 단식은?’ 등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픈 곳을 찔렀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황 대표가 정치적 자충수를 거두기 바란다”며 “아무리 원외인사라지만 장외투쟁과 삭발, 단식투쟁까지 국회 기능마비가 야당 대표의 역할이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당내 쇄신요구에 대정부 투쟁 카드를 반복적으로 꺼내는 것은 언 발에 오줌누기일 뿐”이라면서 “정부여당이 한반도 평화와 지소미아, 경제활성화 문제에 대화의 통로를 열어놓고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는 시기에도 정쟁만 반복하는 것은 국민의 신뢰만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통 노력을 쇼통이라 비판했던 한국당이 아니냐”며 “그렇다면 한국당의 뜬금없는 단식투쟁은 뭐하고 불러야 하냐”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황 대표는 보여주기식 단식투쟁을 중단하고 민생논의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 단식투쟁 천막 배정표를 보니 4명씩 하루 2교대, 30분마다 건강체크, 거동수상자 제어, 취침을 위한 소음 제어, 미근무시 불이익 등 근무자 수칙이 배포된 상태”라며 “국민은 한국당이 어디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지 알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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