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평화당 탈당파로 구성된 대안신당이 18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에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겠다며 “민주당이 정하면 다른 정당이 당연히 협조할 거란 생각을 일찌감치 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어떤 제안이나 움직임조차 없다”며 “김장을 하려면 밭에서 배추를 뽑고 절이고 양념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에 올라탄 선거제 개정안대로라면 호남은 7~8석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가뜩이나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로 위기감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에서 지역구마저 줄어든다면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방과 농어촌 선거구 과다 축소를 막을 방안을 포함한 선거제 협상안 가지고 협의체에 나서야 한다”며 “또한 현재의 4+1 협의체를 5당 협의체 구성해 협상테이블에서 구체적 내용을 합의해야 선거제 개혁이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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