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원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이 3년간 노동자들을 희망고문 하더니 원자력발전소 방사선 관리·계측 정비·수처리 분야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수원이 정규직화 할 테니 기다려 달라면서 계획 1년, 논의 1년 등 3년 동안 시간을 끌더니 방사선 관리·계측 정비·수처리 분야가 제외될 거란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며 “정부는 상시지속 업무, 생명안전 분야의 비정규직을 우선적으로 정규직화한다고 했는데 한수원의 방사선 안전관리 등 업무가 생명안전과 관계없는 일이냐”면서 정규직 전환 배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수원이 배제 이유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전업무 외주금지 범위 및 생명안전 분야’를 정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을 한다”면서 “정부도 즉각 정규직 전환 범위를 확정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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