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바른미래당은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자 “검사와 대화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왜 입을 꾹 다물었냐”며 “조국이 아니라 입꾹이냐”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피의자로 전락한 조국이 검찰에 출석해 무려 8시간 동안 묵비권을 행사했다”면서 “참으로 고약한 양심파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 측이 검찰 조사 이후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에는 “해명이 구차한 게 아니라 빼도 박도 못 할 차고 넘치는 증거에 입을 다물었다고 말하는 편이 솔직하겠다”며 “최소한의 죄의식도 뉘우침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말장난하는 조국을 보니 역겹고 비겁한 위선자의 표본임을 새삼 느낀다”며 “2년 전 ‘피의자 박근혜, 첩첩이 쌓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모른다'와 '아니다'로 일관했다. 구속영장 청구할 수밖에 없다. 검찰, 정무적 판단하지 마라.’라는 트위터 글을 조 전 장관에게 전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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