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안철수 전 의원의 지지자들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안철수”라며 “참정권을 왜곡시킨 조직적 행동을 내우외환에 준해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범안팬연대는 “조국 일가의 범법행위를 옹호하는 집회가 매주 열리는 상황에서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결심공판이 열리게 되어 매우 우려된다”며 “검찰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드러난 증거에 따라 엄정히 구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사법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겨냥해 “범법행위를 옹호하지 말라”며 “서초동 집회에선 조국사수, 조국일가 수사중단, 정경심 사랑해요 구호가 당연시 되고 있다”면서 “집회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정상적인 공권력 행사에 외압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이어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주권재민이 엄격히 지켜지고 법치주의가 존경받는 민주주의 원칙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며 “이러한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노력해 달라”면서 “이것이 안철수가 주장하는 새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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