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은 수서발 KTX 자회사가 설립돼도 코레일이 주장하는 경쟁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정부와 코레일의 경쟁체제 도입 주장에 대해,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시 코레일의 수익감소가 1536억이며, 자산임대와 위탁용역 등으로 119억의 수익증가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공사가 임대업자냐며 일갈한 뒤, 제2공사를 세워 차량임대·역사임대·정비·공동사용시설임대를 하는 것이 경쟁이냐며 질타했다.
또한 코레일의 수서발 KTX 지분이 30%에 불과하면 민영화 논란이 일기 때문에 40%로 지분을 올리고, 이익이 추가되면 10%를 더 받아 51%의 지분을 갖게 된다는 코레일의 주장을 언급하며, 지분이 10% 늘어나면 민영화가 아니라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공무원·공직자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이윤을 남기고 적자를 줄이도록 변해야 하지만, 벽지노선과 화물운송 등 국가부담산업은 그 책임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국토부와 코레일이 공기업 효율화와 부채 줄이기에만 매달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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