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일본 외부성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성노예’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데 한국 정부가 동의했다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성노예 표현 부정은 역사를 부정하는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는 자신들이 저지른 끔찍한 전쟁범죄 중 성범죄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와 함께 법적 배상, 그리고 올바른 역사를 기록에 남기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노예 표현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시 성폭력이라는 보편적 인권문제임에도 가해국이 과거의 잘못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역사를 은폐하고 왜곡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2014년 유엔의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는 위안부라는 표현보다 강제성과 인권유린이 잘 드러나는 성노예 표현이 적절하다고 권고했으며,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일본정부가 배상청구를 제한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과 역사부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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