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 세습의혹과 관련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대한 감사에 나서자 “이미 세습의혹은 사실상 모든 실체가 드러났다”며 “나 원내대표는 정치공세나 물타기라는 주장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나 원내대표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하며 자신의 딸을 이사직에 무임승차 시킨 세습 의혹이 드러나 공분을 산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특권을 남용해 반칙을 일삼고 갑질까지 자행해가며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했다는 사실에 국민이 공분했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한 지 무려 54일이 지나서야 자녀들의 인턴특혜, 부정입학 등 의혹과 관련된 수사를 시작했다”면서 “이것도 또다른 특혜가 아니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이번 감사가 검찰 조사와 같은 비판에 직면하지 않고 국민의 의혹을 낱낱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의 전두환 씨 골프장 경호 논란에 대해 “경찰이 헌법을 유린한 학살의 주범, 추징금과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법 위에 군림하는 자를 경호하는 것에 납득할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전 씨는 골프채 휘두를 기력은 있으면서 어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경찰 경호를 즉각 중단하고 사실상 치외법권을 누리는 전 씨를 강제구인 등 단호한 조치를 통해 법의 준엄함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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