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7일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한 달간 민생법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여·야 민생연대’ 구성을 야당에 제안했다. 여야가 제출한 민생법안을 각 당 정책담당자와 해당 상임위원회 간사가 참여한 협상테이블에서 집중 논의해 속도감 있게 처리하자는 것이다.
박홍근 위원장을 비롯한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83%가 20대 국회에서 일을 잘 못 했다고 하고 법안처리는 31.2%로 역대 최저”라며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600만 자영업자를 지키자는 말은 많이 하면서 정작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을 막는 가맹사업법 개정안, 그리고 기술탈취방법지, 제로페이법, 죽은채권부활금지법 등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법들은 통과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남은 한 달간 민생을 최우선으로 초당적 협력에 나서자”며 “정치공세용으로 필요할 때만 국민을 입에 담지 말고 민생살리기 입법의 성과로 국민들게 평가받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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