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갑작스러운 ‘보수대통합’ 제안에 대해 “취임 8개월간 삭발하고 길거리를 전전하더니 이번엔 국면전환용 정치쇼냐”고 힐난했다.
황 대표의 제안에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는 사전에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밝혔으며, 우리공화당은 김무성·홍준표·권성동·김성태·유승민 등 탄핵5적 척결 없이는 통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황 대표의 기자회견은 재앙 수준의 인재영입과 당내 쇄신 요구로 수세에 몰리자 국면전환이 시급해 벌인 정치쇼”라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고 폄하했다.
이어 “객관적 상황이 변한 것도 아니고 착실히 준비한 것도 아닌 결국 급조된 기자회견이었다”며 “황 대표는 취임 8개월이 넘도록 삭발하고 길거리를 전전하며 두 주먹을 치켜드는 근육질 정치밖에 보여준 것이 없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통합을 하려면 인재영입으로 일으킨 물의에 대해 사과하고 내년 국가예산 심의부터 챙겨 뒷다리 걸기식 근육질 정치부터 청산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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