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야권을 향해 보수통합기구 구성을 제안하자 “인재영입 실패로 급하게 이슈 전환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 대표가 통합 대상자들에게 텔레그램 한 통도 보내지 않아놓고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행세했다”며 “인재영입도 불통, 통합제안도 불통인 참 한결같은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 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과의 정치적 통합’을 강조한 것에는 “우리공화당의 헌법재판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 부정에 동의한다는 뜻이냐”고 “황 대표가 받든다는 헌법의 가치가 도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의 12월 보수통합 주장은 뜬구름 잡는 말잔치일 뿐”이라며 “인재영입 실패와 잇따른 당내 악제로 이슈 전환이 급하겠지만, 감동도 미래비전도 없이 오로지 선거를 위해 기계적 야합을 한다고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느냐”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