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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대선평가보고서는 정략적 왜곡”
등록날짜 [ 2013년04월11일 15시22분 ]
신혁
 
팩트TV
▲ 민주당 대선평가위원회가 지난 9일 대선패배의 책임이 친노주류에 있다는 보고서를 만들어 배포하자, 대선 당시 문 재인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위원장, 비서실장, 상황실장을 맡았던 이목희, 노영민, 홍영표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사진-팩트TV 취재팀>

 
민주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위원장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지난 9일 내놓은 대선평가보고서가 대선패배의 책임이 친노주류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 주류측은 특히 보고서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비주류와 안철수 측에 편향해 기술했다고 보고 있어 불똥이 안 전 교수에게 까지 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전략기획위원장, 비서실장, 상황실장을 맡았던 이목희, 노영민, 홍영표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과 문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를 거부한 선거기간 뒷이야기 까지 꺼내놓으면서 보고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비서실장이었던 노 의원은 지난 1123일 특사회동에서 안 후보측 박선숙 본부장이 이인영 의원(문 후보측)을 만나 지난 33 협상에서 협의했던 내용을 뒤집었다고 말했다. 당초 33 협상에서는 여론조사 기관을 3곳으로 하고 유무선 비율을 55로 하기로 했으나, 박 본부장이 이를 1곳에서 37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문 후보가 안후보의 마지막 제안을(가상 양자대결 50%+지지도 50%) 수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결단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반박하면서 당시 특사회동이 결렬 된 뒤, 후보간 회동에서 이를 수용하려 했으나 문 후보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선언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간 회동에서 안 후보가 입당을 제안했으나 문 후보가 이를 듣지 못해 성사가 안됐다는 주장에 대해 이미 양쪽 캠프에서 공히 확인한 사항이라면서, 그런 제안도 없었을 뿐더러 그러니 당연히 문 후보도 듣지 않았다는 것이 진실이라면서 이를 뒷받침 할 만 한 진술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문 후보가 사퇴압박에 시달렸지만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해 126일 인사동 모처에서 후보를 포함한 전략단위의 최종결정권을 가진 11명이 모인 자리에서 문 후보는 의원직 사퇴를 하는 것은 부산시민에게 한 공약을 파기하는 것인 만큼 여론조사 후에 사퇴가 한 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부산에 여론조사를 돌려보니 민주당과 문 후보 지지층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절대적으로 많아, 그 이후 사퇴논의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곃.
 
노 의원은 형식상으로는 대선평가위원회 보고서지만 사실상 소수의견이자 추측과 편견에 기초한 보고서라며, 거의 모든 쟁점에서 사실과 부합하는 내용이 거의 없다고 폄하했다.
 
홍 의원은 결론을 만들어놓고 진행한 짜맞추기 평가서일 뿐이라고 비난한 뒤, 평가위원 조차 책이 만들어지기 4~5일 전에 내용을 받아보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편향을 가지고 거기에 맞는 자료를 모아놓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뿐만 아니라, 중앙위원회 토론을 거쳐 수정보완 후 채택여부를 가려야 하는데 이를 거치지 않아 현실적인 의미를 갖긴 어렵다면서, 선대위 차원에서도 주요 사실을 백서를 만들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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