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시민단체들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로부터 자본금 불법 충당 혐의로 고발된 MBN에 대한 주주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또 비슷한 의혹을 받는 채널A, TV조선에 대해서도 조사와 함께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를 묵살하고 종편을 승인해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부실심사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매체비평우리스스로는 “MBN의 경우 출범 당시부터 의혹이 제기됐고 주주 명단만 확인했어도 검증됐을 일”이라면서 “방통위의 종편 봐주기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MBN은 이미 승인 취소 사유가 되고도 넘치는 상황이며 역시 우린테크, 수원대 등을 통한 우회주식 투자 의혹을 받는 채널A, TV조선에 대해서도 반드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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