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유한국당이 공수처법과 선거법 협상 대신 장외투쟁을 선택할거면 의원직부터 사퇴하고 길거리로 나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의 여야합의 요청에도 장외투쟁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도 안 하고 11월 한 달간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 저지를 위해 장외로 뛰쳐나가겠다는 것은 국민의 명령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공수처 설치에 한국당은 무엇이 두려운 것이냐”면서 “선거법 개정도 한국당은 헌법이 보장한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며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외인사인 황교안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할 유일한 기회로 장외투쟁을 택했다면 잘못 생각해도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황 대표의 지지율이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동안 황 대표는 장외투쟁, 공안몰이, 민부론과 민평론 등 과거회귀정책, 범법자 가산점 주장,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권유린, 실패한 인재영입 등 오만방자한 행태를 계속해왔다”며 “또다시 상습가출로 국민 분열을 조장하려는 황 대표는 각성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안팎에서 확실한 투쟁을 위해 의원직을 총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장외투쟁을 원한다면 지금이라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길거리로 나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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