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일 자유한국당이 ‘1차 영입인재’에 포함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자신의 노조탄압을 두고 ‘회사 일을 했을 분’이라고 답변한 것과 관련 “나치 전범인 아이히만이 연상된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 전 MBC 사장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MBC 노조 탄압에 대해 ‘회사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면서 “유대인의 목숨을 빼앗던 아이히만이 법정에서 ‘맡겨진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던 장면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이 전 사장이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해선 제대로 된 답변조차 내놓지 않았다”며 이를 두고 ‘악의 평범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걸프전 종군기자로서의 보도정신은 높이 사지만 도대체 언제적 얘기냐”며 “그가 관리자와 책임자로 이동 후에 보여줬던 모습은 실망을 넘어 무책임과 권력에 아부하는 모습뿐이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공관병 갑질논란 박찬주 전 대장에 이어 MBC 노조탄압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까지 자유한국당은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만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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