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이 1일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윤병범 노조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특권귀족노조개혁특위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결과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3월 일반직으로 전환된 1,285명 중 공사 직원과 4촌 이내 친척관계에 있는 자가 1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의 법 위반이 사실로 드러나는 등 채용비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국감에서 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원했다”며 “정작 감사결과가 나오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이에 대한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를 바로잡기 위해 검찰 고발하기로 했다”며 “청년의 일자리를 빼앗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교통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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